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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은 오전의 시간대, 스위트는 평범하게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향긋하고 달콤한 향이 거리를 감싸고 언제나처럼 산뜻한 풍경. 그 풍경 속에서 하나의 새빨간, 아니 선홍빛이라고 해야 더 맞을까. 시선을 이끄는 한 송이의 커다란 꽃이 눈길을 이끌었습니다.
“ 와아- 예쁜 꽃이 피었네? ”
말 그대로 아름다운 꽃. 왠지 오늘 하루가 잘 될 거라는 것을 보여주듯 기분좋은 시작이 될 것 같은 예감. 그 예쁜 꽃을 바라보던 스위트는 자세를 조금 낮추어 꽃을 더 자세히 바라보았습니다. 기다란 꽃대, 두개의 떡잎, 선홍빛 꽃잎. 아직 완전히 피어난 형태는 아니었지만 그 자체로도 예뻤습니다. 무슨 꽃인지 궁금했지만 모르는 채로도 좋았죠. 꽃이 완전히 피어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을 지도 모르지만, 계속 여기에 앉아있을 수는 없을 노릇이니, 일단은 떠나지만 다시 돌아올 때에 피어있길 바라며 다시 길을 나아가기로 합니다. 어쩌면 안쪽에 다른 무늬나 색이 있을 지도, 또는 꿀벌이나 나비 같은 생물이 날아와 있을 지도 모르고 자신처럼 이 꽃에 이끌린 누군가와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기대가 되는걸~”
어쨌거나 하루의 시작으로는 좋은 스타트였습니다. 내일도 이렇게 시작된다면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