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간식? 쿠킹비>
"안녕하세요. 우주 디저트 협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작품은 퇴역군인이자 현 주방장인 어떤 인물께서 제작해주셨습니다."
특별하고 새로운 것을 먹고 싶지 않으신가요? 매번 같은 식사를 하시는 것이 질리진 않으신가요?
그런 당신에게 추천드리는 것이 바로 이 [쿠킹비]입니다. 매일이 새로운 식사를 해보세요!
"와! 개성이 넘치고 매일이 새로워서 즐거워요!"
"식사비보다 병원비가 더 많이 나와요! 엄청나요!"
"시럽이 맛있어요! 이게 제 피인지 시럽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최고의 맛! 최고의 짜릿함! 최고의 새로움!
모두 다 즐길 수 있습니다. [쿠킹비] 지금 주문하세요!
그들의 특징
몸이 케이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육은 케이크로, 피는 시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저트계열만이 아니라 음식계열 또한 존재하며 음식계열은 아직 많은 실험을 거치며 레시피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먹자, 먹는다, 잘 먹겠습니다, 싸우자 등의 말을 알아 들으며 그렇게 말한 이들과 [전투]를 진행 합니다. 전투에 이긴 쿠킹비(이건 일부로 족제비로 쓰신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쿠킹비라 하는게 더 나은)는 도망을 가거나 상대와 또 다시 전투를 진행 하기도 합니다. 전투에서 패배한 이들은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며 그들의 앞에 무릎을 꿇고 스스로 먹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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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아주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쿠킹비는 어느 순간, 인간들의 손에서 벗어나 한 행성에 [정착]해 자신들만의 삶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쿠킹비의 시초인 [누미라]는 앞으로 태어날 수많은 쿠킹비들을 위해 도시를 만들고 자신들만의 규칙을 세웠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달콤함으로 이루어진 세계 [ 슈가렐 (Sugarel) ]
이곳은 쿠킹비들이 정착하기 전부터 땅과 나무, 강, 바다 등 모든 것이 달콤한 식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해당 행성에는 [인간]이 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쿠킹비들은 [인간]을 위해서 태어났던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후세대에 태어난 쿠킹비들의 경우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야기나 책에서 배웠습니다. 가끔 과자로 이루어진 사나운 짐승들도 나타나긴 하지만 대체로 작고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몸은 푹신한 케이크 시트지와 달콤한 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토핑으로 이루어진 몸은 쿠킹비들의 개성을 살려주는 포인트입니다. 슈가렐에서 얻을 수 있는 토핑들은 쿠킹비들의 신선함과 수명을 늘려주어 그들이 오래 살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재료들입니다. 쿠킹비들의 수명은 끝이 없으며 죽지않습니다.
쿠킹비들의 축제 [챔피언 선발]
해마다 몇 번씩 열리는 이 축제는 격투대회와 비슷합니다. 쿠킹비들은 태어날 때 부터 싸움을 하는 것을 본능으로 느낍니다. 그 본능을 억제할 수 없어 무고한 쿠킹비들이 다치곤 합니다. 이에 쿠킹비 사회의 규칙을 만든 [글라세 수상청 (Glace Council)]은 쿠킹비들의 근본적인 본능을 억누르는 것이 아닌, 모두가 즐기며 풀 수 있게 공식적으로 축제를 열기로 합니다.
축제에 참여해 마지막까지 버텨낸 쿠킹비들은 [챔피언]이라고 불리며, 전설로 전해져오는 [황금 주걱]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황금 주걱을 만진 쿠킹비들은 모두 [소원]을 빌 수 있으며 또 다른 모습으로 [의태]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롭게 태어난 쿠킹비들은 본래의 본능을 스스로 억제할 수 있으며, 쿠킹비들의 삶에 더 많은 발전을 위해 돕고 있습니다. 그들은 명예의 전당이라는 곳에 이름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쿠킹비들의 고유 [무기]
모든 쿠킹비들은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어날 때 부터 스스로 직접 만들 수 있으며,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닙니다. 무기가 없다면 축제에 참여할 수 없으며 스스로의 강함을 증명할 수 있는 수호자들의 [시험]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쿠킹비에게 있어서 무기는 아주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무기의 형태는 제한이 없습니다.

[글라세 수역] -설탕 공예로 이루어진 거대한 도시-
모든 쿠킹비들이 삶을 꾸리고 살아가는 곳 입니다. 해당 도시에는 [글라세 수상청]이라는 정부가 존재합니다. 이곳은 [누미라]가 만든 곳이며, 도시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점을 찾아내고 보완하여 쿠킹비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도시의 모든 [규칙]은 글라세 수상청으로부터 시작하여 끝납니다. 무단으로 거리에서 [결투] 신청을 하거나 다른 쿠킹비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을 하는 등 범죄자가 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금지 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글라세 수상청이 관리하는 [코팅 교도소]로 끌려갑니다.

[코코아 대지] -흑설탕 가루가 날리고 각설탕 절벽이 있는 거대한 사막-
쿠킹비들이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하는 혹독한 환경의 땅입니다. 이곳은 끊임없이 흑설탕과 코코아가 섞인 모래폭풍이 일어나며, 이곳에 발을 들인 쿠킹비들의 시야를 가리고 방향 감각을 흐리게 만들기 때문에 코코아 대지에 살지 않는 쿠킹비라면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대지 곳곳에는 거대한 각설탕 절벽과 녹아내린 초콜릿 협곡이 존재하며, 낮에는 뜨겁게 달궈지고 밤에는 급격히 식어 해당 지역에서 만드는 온기 조절 복장이 없다면 코코아 대지를 탐험하는 것은 쉽지 않은 모험이 될 것입니다.

[베리 수림] -달콤한 열매들이 가득 자라는 숲-
다양한 쿠킹비와 동식물들이 공존하는 생명의 숲입니다. 거대한 덩굴과 나무 사이로 형형색색의 베리 열매가 자라며, 달콤한 향기가 숲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온화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갈수록 나무와 덩굴이 무성해 길이 뒤엉키고 야생 생물들의 영역이 뚜렷해 길을 잃기 쉬운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작은 부족 단위로 살아가는 쿠킹비들이 존재하며,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규칙 속에서 생활합니다. 희귀한 열매와 재료가 많이 자라지만 무분별한 채집은 숲의 분노를 불러온다고 전해져 숲의 주민인 쿠킹비들은 매달 의식을 치루어 숲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밀키 스노우벨트] -차가운 얼음 가루가 365일 내리는 설산-
끝없이 얼음 가루가 흩날리는 혹한의 지대입니다. 모든 것이 서서히 얼어붙는 이 땅은, 낮과 밤의 구분이 흐릿하며 극심한 냉기로 인해 생존하기 위해선 석탄과 같은 열원 자원이 필수적으로 여겨집니다. 이곳의 쿠킹비들은 열을 보존하는 기술과 장비에 능하고 작은 온기도 귀하게 다룹니다. 대지 깊숙한 곳에서는 밀키 스노우벨트에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 발견되며 이를 둘러싼 충돌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툼은 이 혹독한 땅에서 아무 의미 없는 일이며 그들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모두 진심으로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
북쪽 끝, 끝없이 이어진 설산 너머에는 거대한 얼음 성이 존재하며, 그곳에는 이 지역을 지키는 [수호자]가 모두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얼음 성 아래에는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중요한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은 오로지 허락된 자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블루 슈가 코브] -따스한 햇빛과 시원한 바다-
맑고 푸른 바다 위로 달콤한 설탕과 소금 결정이 햇빛에 반짝이는 해안 지대입니다. 밀키소다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거품과 청량한 향기가 바람을 타고 퍼지며, 이곳을 찾는 쿠킹비들에게 짧은 휴식과 활력을 제공합니다. 해변의 모래는 고운 설탕처럼 부드럽고 파도는 가볍게 부서지며 투명한 빛을 띱니다. 겉보기에는 평화롭고 온화한 지역이지만, 조류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 깊은 바다로 나아갈수록 위험이 따릅니다. 일부 구역에서는 설탕 결정이 응축되어 만들어진 산호초와 비슷한 구조물이 존재하며, 그 사이에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소규모의 상점과 휴식처가 형성되어 있으며, 여행 중 잠시 머무르는 쿠킹비들이 자주 찾는 장소입니다.
